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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질은 가장 흔한 성병으로 대부분 성관계시 임질균(Neisseria gonorrhoeae)에 의해 감염되는 임균성 요도염입니다. 통상 2~3일의 잠복기를 거쳐 배뇨통과 노란색 고름 같은 분비물을 내며 발병합니다. 빠른 시일에 치료하지 않으면 요도협착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으로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성교시 타액이나 분비물 교환으로 인해 인두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발견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나 점막의 하부조직으로까지 염증이 퍼져 농양을 형성하거나 농양이 전신으로 퍼지는 파종성 임균감염을 유발하기도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임질은 증상이 없어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부적절한 상대와 성교를 하였다면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임질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는 소변검사를 하거나 감염된 부위에서 분비물을 채취하여 검사하게 됩니다. 임질균 배양검사는 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증상이 비슷하고 같이 감염된 경우가 많으므로 임질이 진단되면 클라미디어에 대한 치료도 같이 해야 합니다. 환부의 분비물을 면봉을 도말하여 그람염색이나 세균배양을 합니다. 그람염색은 결과가 빨리 나오는 대신에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유전자증폭검사는 임질균의 유전자(DNA-PCR)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치료중에는 어떠한 방법이나 경우라도 성적접촉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성교 상대자와의 병행치료가 이러져야 합니다.
※ 임질은 비교적 치료가 용이한 성병으로 발병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콘돔을 사용하면 거의 완전한 예방이 가능합니다. 오랄행위 시에도 콘돔은 사용해야 합니다.
부적절한 성관계 직후에 세프트리악손 주사 혹은 5일정도의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예방적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